M E M O R I Z E

00137 Deep Finishing

비슷한 일상들이 반복되는 하루. 정비(整備)는 단순한 휴식만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다. 말 그대로 흐트러진 체계를 정리하여 제대로 갖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일행들 전원은 정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슬쩍 들려오는 인기척에 눈을 뜨자 침대를 감도는 사늘한 새벽 공기가 느껴졌다. 차가운 공기를 한번 들이마시자 머리가 조금 맑아지는 기분 이었다. 반사적으로 테이블 위를 보자, 여느때와 같이 김을 풍기는 차 한잔과 서류 몇장이 보였다. 나는 단번에 몸을 일으켰다.

“읏차.”

딱딱히 굳은 몸을 마력을 돌려 살살 풀어주고, 가볍게 뒤틀었다. 우두둑, 뚜둑. 리드미컬한 뼛소리가 툭툭 터져나온다. 잠시 그 시원하면서도 아픈 짜릿함에 몸을 떨다가, 성큼성큼 테이블로 걸어갔다. 그리고 먼저 새하얀 김을 모락모락 피어내는 찻잔을 집어 들었다.

“킥.”

찻잔의 내용물을 보자 절로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찻물의 색이 아주 시꺼먼 검정색 이었기 때문이다. 예전에 기껏 차를 타다 줬는데 독이 들어있는지 의심해서 이러는것 같았다. 설마 그때의 앙금을 아직도 갖고 있을 줄이야. 실소를 흘리며 차를 한모금 넘기자 청량한 쾌감이 목 안을 타고 들어왔다. 머리가 한결 맑아지는 동시에 몸이 개운해지는걸 느끼며, 나는 테이블 옆의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좋은 라빈(LaBin) 차 입니다. 잘 끓였어요.”

“…흥. 라클(Rekl)도 넣은 귀한 차에요. 이번에도 또 그러면 앞으로 정말 안 타다주려고 했는데, 반성 좀 하셨나 보네요.”

나긋한 음성이 방 안을 울리고, 테이블 옆에서 잔영 하나가 흘러 들었다. 이윽고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고연주를 보며 나는 담담히 대꾸했다.

“그래요. 항상 놓고 나가시던 분이 오늘은 어째서 남아 있으신 건가요.”

“조금 급해서요. 일단 앞에 놓인 기록을 읽어보세요.”

후룩.

나는 기록을 들면서도 차를 한모금 들이켰다. 맛이 아주 훌륭했기 때문 이었다. 내가 차를 마음에 들어하는걸 알았는지 고연주는 입가에 연한 미소를 머금었다. 행동거지만 조금 더 조신하게 하면 정말 최고의 신부일텐데.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밥도 잘하고, 그일도 잘할것만 같은…아니, 아무튼 나는 기록을 눈 앞으로 들었다.

『…해서, 황금 사자 클랜의 행보가 본격화 되었음. 참가한 클랜으로는 크게 황금 사자 클랜과 서쪽 일반 도시 헤일로의 대표 클랜 SSUN이라고 함.(그 외 산하 클랜들 포함.) 당일 새벽 실력 있는 사용자를 구성으로한 12개의 정찰 수색조의 출발 확인. 특히 이번에 시크릿 클래스 보석 마법사(Jewel Mage)의 출현을 알림으로 사기를 한층 더 끌어 올렸음. 특히 이부분에서 황금 사자 클랜의 정보 통제력을 주목할 수 있음. 산하 연합 클랜원들은 다들 축하하는 분위기지만, 그 어떤 동요도 보이지 않았음. 그 반응들로 미루어 보아 사전에 알고 있었던게 아닌가 추측함. 반대로 유로키아 산맥에 자리를 잡은 부랑자들은 새로운 시크릿 클래스의 출현으로 심하게 동요를….』

“으음.”

기록을 읽는 내 눈이 점점 가늘어지는게 느껴졌다. 빌어먹을 황금 사자 놈들. 김한별을 이런식으로 이용해 먹겠다 이건가. 이러면 나중에 김한별을 데리고 올때 고운 소리가 나오지 않을것임은 자명한 일 이었다. 물론 내가 그녀를 받을지도, 그녀가 우리 클랜에 올지도 아직 모르는 일 이다. 나중에 황금 사자 클랜이 망하고 바바라를 들렀을 때 한번 만날 생각은 있었는데, 일이 조금 꼬이고 말았다. 나는 한숨을 내쉬고 기록을 접었다. 대충 때가 온것 같았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뭐가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인가요?”

급작스럽게 옆에서 불쑥 끼어드는 고연주를 보며, 나는 한가지 질문을 던졌다.

“사용자 고연주. 혹시 앞으로 우리 일행에 이 보석 마법사가 들어 온다면 어떨까요?”

“좋겠죠. 그런데 김칫국은 마시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명료히 대답하는 그녀의 말에 나는 침음성을 흘렸다. “그럼 레어 클래스는 어떨까요.” 라고 다시 묻고 싶었지만 말장난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 대신, 그녀에게 한가지 부탁을 더 했다.

“오늘 중대 발표를 할 예정 입니다. 전원 시간에 늦지 않게 아침 식사에 참여하도록 전해주세요.”

“오. 그러면 조만간 나가시는 건가요?”

반색하며 되묻는 고연주에게 나는 고개를 끄덕이는걸로 화답했다.

“그렇죠.”

“이야. 신난다. 그럼 로비에서 뵈요.”

고연주는 정말로 신나는 얼굴로 내 방을 훌쩍 나가 버렸다.

<그럼 오빠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건가요?>

문득 그 차갑도 도도한 얼굴이 떠오른다. 0년차 사용자 치고 당돌했던 여성 사용자. 아마 지금쯤이면 황금 사자 클랜에서 엄청 고생하고 있을것이다. 한동안 그녀의 기억을 되새김질 하다가, 차를 들어 쭉 들이켰다.

달착지근 하면서도 살짝 쌉싸름한 라빈차를 모두 마신 후, 나는 훌렁훌렁 옷을 벗었다. 일단은 씻고 싶었다.

*

“우와아. 언니이. 너무 멋져요오.”

“예쁜게 아니라?”

“예쁘기도 하지만 멋져요오. 와아….”

고연주에게 미리 언질을 받았는지, 이유정은 내가 새로 구매한 장비를 모두 입고 내려왔다. 확실히 가죽 셋트는 돈 값을 했다. 홀 플레인 에서는 실용성을 우선으로 치지만, 그래도 외관에 신경을 아주 안쓰는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외양도 예쁘면서 성능이 좋은 장비란 찾기 힘든게 사실 이었다.

“오빠아. 유정이 언니 어때? 예쁘지? 응?”

“어, 어? 헤, 헤헹. 옷이 날개라는 말도 있잖아. 딱 그 꼴이네.”

안현은 처음 보는 유정의 여성스러운 모습에 넋을 잃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유정의 가슴으로 모아져 있었다. 타이트하게 입은 셔츠가 그녀의 봉긋한 가슴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곳에 시선을 뺐겼다가 안솔이 부르는 소리에 안현은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 혹시 안현은 여성을 볼 때 가슴을 기준으로 고르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안현은 힐끔힐끔 가슴을 쳐다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눈치챈 유정은 입가에 진한 미소를 그렸다. 예전 같았으면 변태, 치한, 저질이라고 욕을 했을텐데, 고연주에게 배우는 이후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비비앙은?”

“곧 내려 오실 거에요오.”

“그렇구나. 아응…. 자켓은 그냥 놔두고 올걸. 괜히 차려 입었나? 조금 덥다.”

유정이는 일부러 기지개를 크게 피며 상체에 솟아오른 가슴을 보여준 다음 자켓을 벗어 의자에 걸었다. 그리고, 가슴 아래로 팔짱을 끼고 슬쩍 테이블에 팔꿈치를 걸쳤다. 조금 미묘했지만, 나는 유정이 크기 조절 기능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주 조금이지만 옷이 전체적으로 줄어든게 보였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타이트한 옷인데. 그탓에 그녀의 가슴은 한층 부각 되었고, 셔츠의 단추 사이가 더욱 벌어졌다.

“후. 덥다. 도대체 왜 이렇게 더울까.”

거기에 그치지 않고, 유정은 고혹적인 미소를 흘리며 위에 단추 하나를 톡 풀렀다. 그녀의 윗가슴골이 그대로 드러나버리자, 비로소 안현과 신상용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얼굴은 발갛게 달아오르고, 연신 헛기침을 연발하면서. 그 모습들을 보면서, 이유정은 피식 웃었다.

“에휴. 그래도 남자라고.”

“호호.”

고연주는 기분 좋은 미소를 터뜨렸다. 그녀는 가르친 보람이 있다는듯, 자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순간 만큼은 도대체 뭘 가르쳤냐고 그녀의 목을 잡고 짤짤 흔들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을 수 있었다.

비비앙이 내려오는 동안, 나는 애들을 중점으로 제 3의 눈을 활성화 시켰다. 가장 중요한건 애들인 만큼 그동안의 성장세라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 사용자 정보(Player Status) >

이름(Name) : 안현(0년차)

클래스(Class) : 기공창술사(Rare Energy SpearMan Runner)

성향 : 우호 · 온건(Amity · Moderation)

(잔여 능력치 포인트가 4 포인트 남았습니다.)

[근력 62] [내구 60] [민첩 75] [체력 63] [마력 59] [행운 61]

< 특수 능력(1/1) >

1. 창술의 달인(Rank : C Zero)

< 잠재 능력(1/4) >

1. 호신강기(Rank : E Plus)

< 최근 능력치 비교 >

전 : [근력 61] [내구 58] [민첩 74] [체력 63] [마력 58] [행운 61]

후 : [근력 62] [내구 60] [민첩 75] [체력 63] [마력 59] [행운 61]

*

< 사용자 정보(Player Status) >

이름(Name) : 이유정(0년차)

클래스(Class) : 용병(Normal Mercenary Runner)

성향 : 중용 · 욕망(True · Desire)

(잔여 능력치 포인트가 4 포인트 남았습니다.)

[근력 57] [내구 58] [민첩 76] [체력 55] [마력 70] [행운 53]

< 특수 능력(1/1) >

1. 피에 젖은 마음(Rank : D Minus)

『피에 젖은 마음. 피로 물든 마음은 시시때때로 자의와 상관 없는 살의와 욕망을 불러 일으킨다. 어떨 때는 차갑게 굳어버리지만, 또 어떨 때는 활화산처럼 미친듯이 불타오르는 종 잡을 수 없는 마음. 다만, 그 마음은 <죽이고 싶다.>는 근원에서 비롯 된다. 오감 방해와 시야 차단을 쫓는 효과를 지니지만, 지닌 랭크가 높지 못해 그 효과는 미약한 수준에 불과하다.』

< 최근 능력치 비교 >

전 : [근력 48] [내구 52] [민첩 64] [체력 50] [마력 68] [행운 56]

후 : [근력 57] [내구 58] [민첩 76] [체력 55] [마력 70] [행운 53]

*

< 사용자 정보(Player Status) >

이름(Name) : 안솔(0년차)

클래스(Class) : 사제(Normal Priest Runner)

성향 : 질서 · 선(Lawful · Good)

(잔여 능력치 포인트가 4 포인트 남았습니다.)

[근력 21] [내구 22] [민첩 24] [체력 31] [마력 87(+1)] [행운 100]

< 최근 능력 & 능력치 비교 >

전 : [근력 20] [내구 22] [민첩 24] [체력 30] [마력 86(+1)] [행운 100]

후 : [근력 21] [내구 22] [민첩 24] [체력 31] [마력 87(+1)] [행운 100]

애들의 성장 정도를 보자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안현은 확실히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오르고 있었다. 근력, 내구, 민첩, 마력이 고르게 오른것으로 보아 모든 부분을 염두에 두고 착실하게 수련하고 있는 모양 이었다. 민첩은 조금 올리기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기공창술사 체술을 익히고 있는 영향이 들어간것 같았다.

유정의 정보는 막 뮬을 들어왔을때를 기준으로 잡았다. 하지만 그런점을 감안하더라도 그녀의 성장은 확실히 주목할만 했다. 근력, 내구, 체력은 안현에 비해 부족해도 민첩과 마력이 70을 넘었다. 특히 근접 계열로서 마력이 70 포인트가 넘었다는것과 특수 능력 <피에 젖은 마음>이 개화 되었다는건 확실히 고무적인 일 이었다. 특수 능력은 지금은 D- 랭크지만 B랭크 이상만 올려도 꽤나 쓸만한 능력 이었다.

특화 능력치들만 본다면 이들을 절대 0년차 사용자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다만 유정이에게 보이는 행운의 감소와 성향이 바뀐게 조금 마음에 걸렸다. 아마 둘 모두 마검 스쿠렙프의 사용자가 됨으로써 벌어진 일인것 같았다. 중용과 욕망(True And Desire). 중용은 그렇게 나쁘다고만 볼 수 없다. 그렇다면 문제는 다른 하나인데, 욕망을 잘 조절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었다. 해서, 일단은 두고보기로 결정했다. 나는 다음으로 안솔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안솔은 셋 중에서 가장 떨어지는 성장을 보였다. 그렇다고, 그녀가 절대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소리는 아니었다. 반지로 인해 +1 보정을 받기는 했지만 지금 그녀의 마력 능력치는 하연과 동등한 수준 이었다. 신체 능력치가 많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마법사, 사제들이 80에 오른 마력 능력치를 1 포인트라도 올리는데 엄청난 노력을 투자하는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애들의 능력치를 평가하고 있자, 콩콩거리는 발소리가 들렸다. 비비앙이 내려온 모양 이었다. 그녀는 헐레벌떡 테이블로 달려오더니,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털썩 엉덩이를 붙였다.

“미안미안. 조금 늦었네. 그런데 아침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지금 가지고 올게요. 미리 내오면 식거든요.”

“와와.”

비비앙이 좋아하자 고연주는 싱긋 웃고는 몸을 일으켰다. 나에게 슬쩍 눈짓을 주고 주방으로 가는 그녀를 보며, 나는 차분히 목을 가다듬었다.

“크흠.”

“수현.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신가요?”

한번 헛기침을 하자, 일행들이 시선이 자연스럽게 나에게로 모였다. 눈치 빠른 하연은 재빨리 멍석을 만들어 주었다. 나는 한번 고개를 주억인 후, 모두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슬슬 정비를 마무리 지을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

아직까지는 다들 그렇구나 하는 표정들 이었다. 원래는 2달 하고 절반 정도 지나고 나가려고 했지만, 그 시기를 조금 앞당기는게 나을것 같았다. 이왕 탐험 보고 처리와 클랜 창설이 조금 미뤄진 만큼, 차라리 돌아와서 정비를 갖고 뮬을 떠난 후 바로 행동을 개시하는게 나을것이다.

내 말을 기다리는 일행들을 보며, 나지막히 말을 이었다.

“황금 사자 클랜이 드디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섰다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이번의 선언에는, 일행들이 제각각 다른 표정들을 지었다. 하연과 신상용은 얼굴이 굳었고, 애들은 여전히 편안한 얼굴 이었다. 그냥 다음 탐험을 나간다고만 아는것 같았다. 그리고 비비앙은…주방을 돌아보며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나는 한숨을 쉬고는 다시금 말을 이었다.

“그전에 한가지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황금 사자 클랜에서 새로운 시크릿 클래스가 출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용자는 저도, 애들도 너무나 잘 아는 사용자 입니다.”

“형. 누군데요?”

안현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입을 열었다. 나는 잠시 유정의 얼굴을 보고는 곧바로 말했다.

“너희들도 아는 사용자라고 했잖아. 누군지 한번 생각해봐.”

“엥. 우리들도 아는 사용자라면…. 모르겠는데요.”

“저두요. 오라버니. 도대체 누구에요?”

남매의 물음에 막 대답하려는 찰나였다. 안현이 머리를 긁적이는 사이, 사늘한 목소리가 귓가로 날아 들었다.

“김한별 이구나.”

대답한 사람은 안현이 아니었다. 나는 소리가 들린곳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네. 다시 새로운 한주, 월요일의 시작 입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때 편도선이 조금 부은것 같았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네요. 아직 제 몸이 팔팔하기는 한것 같습니다. 하하하.

비록 새로운 월요일의 시작에 우울하신 분들도, 힘드신 분들도 계시겠지만.(그 마음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소설을 읽으시면서 잠시나마 우울함을 달래실 수 있다면 정말 기쁠것 같네요.

네. 이번 챕터만 마무리 되면 바로 <절규의 동굴>로 나갈 예정 입니다. 그리고 <절규의 동굴>은 그렇게 오래 끌 생각은 없습니다.(물론 짚고 넘어갈 부분은 있지만, 가는데 10일이 걸립니다. 그 10일 동안을 전부 묘사하지는 않을겁니다. 하하하.) 김수현 한명만 해도 충분히 사기 캐릭터 인데, 고연주가 합류 했고 애들도 전체적으로 실력이 올랐으니 일사천리 겠지요.

그럼, 오늘도 편안히 감상해 주세요. :)

PS. 오늘 쿠폰이 굉장히 많이 들어 왔습니다. 쿠폰 날려 주신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__) 더욱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리리플 』

1. MT곰 : 오오. 오랫만에 1등에서 뵙는것 같습니다. 1등 축하 드립니다. 자정 힐링을 드리겠습니다. 치료!(퍽퍽.) 죄송합니다. 하하하. 부디 이번회도 재미있게 감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 라무데 & 블라미 : 항상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__) 라무데님은 저번에 1등 하셨는데 제가 12시에 나가느라 못 달아 드렸네요. ㅜ.ㅠ 블라미님도 항상 응원 코멘트 고맙습니다!

3. 겜마스터 : Yes. 이미 길을 알고 있고, 제 3의 눈도 있는만큼 그 어떤 던전보다 수월히 찾아낼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수현이에겐 비장의 안솔이 있습니다. 크크.

4. EyeSeeYou : 오오. 그러고보니 안솔의 팬분은 정말 오랫만에 뵙는것 같네요. 고연주 때문에 다른 여성 사용자들의 인기가 전체적으로 내려가 버렸습니다. ㅜ.ㅠ

5. SanIkerJIN : 하하. 여유가 있을때는 연참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는 어떻게 어떻게 쓰고 있습니다. 혹시 휴재를 하게 되면 사전에 공지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6. 고장난선풍기 : ㅋㅋㅋㅋ. 고연주는 뺨치고에 순간 웃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 맞아요. 수현이는 어르고, 연주는 뺨치고. 항상 팬 아트 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에 두세번씩은 꼭 보고 있습니다. :) 저…그리고 혹시 죄송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여유로우시면 한별이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아직은 한별이가 가장 애정이 강한 캐릭터라…. ☞☜

7. 악마신전 : 뜨, 뜨끔. 가끔보면 악마신전님은 참으로 날카로우신 데가…. 흠흠. 뭐, 그래도 일행들 전력이 있는만큼 어지간한 고난은 뚫을 수 있을겁니다. 하하하.

8. 재밌는건뭘까? : 하하하. 질문 감사 합니다. 그때의 내 창에 맞아 주겠어? 는 1회차에서 일어난 일 입니다. 2회차 일과는 연관이 없다고 보셔도 무방 합니다. 그리고 안솔의 일은…. 네. 곧 떡밥을 회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뮬로 돌아오면 회수를 할지도 모르겠군요. 다만 그건 진지한 떡밥이 아닌 서비스에 관련된 떡밥이라서요. 흠흠. 쿠폰 감사합니다.(__)

9. 카지매스 : 으아ㅋㅋㅋㅋㅋㅋㅋㅋ. 저와 같은 음란 마귀에 씌이셨군요!

10. 놀고싶다 : Yes. 습득하면 강해지는건 맞습니다만, 이미 특수와 잠재 능력을 다 개발한 상태라 소환에 필수적인 능력을 익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본 힘을 온연히 활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원래 가지고 있던 힘을 소실시키는것 보다는, 가족이 될 사용자에게 주는게 더 낫다고 판단 했습니다.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